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꿈(THE SANDMAN) (문단 편집) == 특징 == >매튜 : "가끔은 대장이 일하면서 규칙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아요." > >이브 : "'''아니야. 아주 오래전에 만들었지. 그의 본성이기도 해. 규칙을 만드는 건.'''" >------ >샌드맨 6권 <우화들> 中, 이브와 꿈 까마귀 매튜의 대화 >알리아노라 : "어떻게 묶여 있는 거죠? '''분명히 [[꿈결(THE SANDMAN)|여기]] 현실은 당신이 바라는 대로일 텐데요.'''" > >꿈 : "'''규칙이 있다...'''" > >알리아노라 : "아, 당신이 내내 규칙을 신경 쓴다면 우린 곤란해지겠는데요." > >(중략) > >꿈 : "충분한 시간만 주어졌다면 혼자서도 해결할 수 있었다." >------ >샌드맨: <서곡 디럭스 에디션> 中, [[욕망(THE SANDMAN)|욕망]]이 보내준 알리아노라라는 여성에게 스스로 만든 규칙에 얽매인 꿈이 도움을 받았던 과거 회상장면[* 이건 꿈이 아주 젊은 시절에 두 명의 신에게 기습당했던 당시의 일이다. 꿈은 꿈결의 감옥에 갇혀서 족쇄와 수갑으로 구속되어 있었다. 생각만으로 모든 사태를 정리할 수 있음에도 강제성조차 없는 자신만의 규칙에 얽매여서 나갈 수 없었던 것이다.] 과거에는 [[욕망(THE SANDMAN)|욕망]]과 사이가 좋았지만 현재는 좋지 않은 탓인지 이성과의 순탄한 연애를 한 적이 없다.[* 사실 사이가 좋았을 때도 연애가 순탄하지는 않았다. 엄밀히 말하면 순탄하게 끝나지 않은 첫 연애가 욕망이 관여한 탓이기 때문이다. 모르페우스의 연인 킬랄라와 스토-오아라는 항성 사이에 싹튼 욕망은 킬랄라가 꿈을 외면하고 스토-오아를 사랑하게 만들었다. 그 사건 이후로 꿈과 욕망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졌다.] 보통 내용 전개 전에 이미 차인 상태고, 그렇지 않으면 도중에 차인다. 하지만 욕망 이전에 성격이 묘하게 꽉막힌데다 규칙에 지나치게 얽매이는 구석[* 이 융통성없는 성격이 후반에 그를 위기에 빠트린다.]이 있어서 연애나 지인들과의 관계를 보면 신보다 더 오래된 존재인 영원 일족치고는 너무나 찌질하다. 본인은 자각을 못하지만, 때때로 [[욕망(THE SANDMAN)|욕망]]처럼 이기적이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면도 있다. 특유의 친절한 말투와 구애할 때의 의외로 귀여운 면모에 여자들이 끌리지만 때론 무심하고 차가우며 냉소적인 성향 때문에 연애가 파탄나는 경우가 있다. 거기다 자기중심적인 성향도 강해서 여자 입장에서는 매우 피곤해 한다. 덕분에 누나인 [[죽음(THE SANDMAN)|죽음]]의 걱정과 갈굼을 받고 산다. 욕망의 쌍둥이인 [[절망(THE SANDMAN)|절망]]과도 사이가 좋지 않다.[* 다만 절망의 경우, 욕망과 달리 장례전야에서 꿈에게 가족으로서의 존경과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퍽#s-3.1|로빈 굿펠로우]]라는 인물이 꿈의 단점만 부각시켜 신랄하게 평한 바로는 이렇다. '''활기 없고, 좀스럽고, 거드름 피우고, 융통성 없이 모양이나 내고, 까다롭기는 말도 못하는 맵시꾼에 고집쟁이.''' 그러나 이 단점들을 반대로 말하자면, '''진중하고, 점잖으며, 신사적이고, 명예를 알고, 규칙을 중시하며,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찌질하고 고집이 심하다거나 단점은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책무에 대한 책임감은 확고하다. 요정 여왕 [[티타니아#s-2|티타니아]]가 괜히 꿈을 사랑했던 게 아니다. 물론 과거에는 단점이 더 부각되었었다. 자존심과 고집 때문에 타인의 도움을 받아도 어차피 스스로 할 수 있었다고 우기는 답답한 면도 강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두 명의 신이 꿈결을 기습했던 꿈의 젊은 시절 사건이다. 꿈은 그놈의 규칙에 얽매여서 두 명의 신들을 권능으로 제압하지 않고 붙잡혔다. 그렇게 꿈결의 감옥에 갇힌 꿈은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다들 자기 사정으로 여유가 없어서 거절했다. 당시에 유일하게 꿈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이미 꿈과의 관계가 틀어진 욕망이었다. 내가 왜 형(오빠)을 도와줘야 하냐고 따지다가, 가족이니까 도와달라는 말에 선심 쓰듯이 알리아노라를 보내준 것이다. 꿈은 알리아노라에게 구출된 다음에도 끝까지 권능을 쓰지 않고 알리아노라와 함께 신들을 기습해서 직접 싸웠다. 결국 그렇게 고지식하게 싸워서 신들을 죽인 뒤, 그 신들의 뼈와 뿔을 활용하여 투구를 제작하고 상아의 문, 뿔의 문을 조각했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수십년의 감금 생활을 겪고 여러 경험을 겪은 뒤로 많이 달라졌다. 필멸자들에 대해서도 과거에 비해 관대해지고 이해심이 생겼으며, [[분열(THE SANDMAN)|다른 가족]]이 필멸자들에게 과잉 방위를 하면 그걸 지적할 정도로 인간미가 생겼다. 무고한 필멸자들이 자신과 가족의 여행을 돕다가 희생되자 부당한 희생에 책임감을 느끼고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여정을 끝까지 추진하기도 했다. 옛 필멸자 연인이 여왕으로 맞이하겠다는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자 지옥에 보내거나, 자신의 아들 오르페우스에게 가혹한 조치를 취한 점 등등 과거에는 그리스 신들급 찌질함을 보여줬었다. 그러나 성격이 개선된 뒤에는 누나인 죽음의 훈계나 설득을 계기로 잘못을 고치기도 했다. 적어도 일을 벌인 뒤에는 수습도 하지 않고 인간들만 피를 보게 만드는 그리스 신화의 신들보다는 나은 편이다. 신들과 달리 꿈은 과거에 저지른 잘못을 수습하고 서툴게나마 사과를 하거나 자신 때문에 고통받은 이들을 늦게나마 구해주며 피해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업보도 청산했다. 이렇게 필멸자들을 대하는 자세와 도덕성이 개선된 모습에 남동생 [[파괴(THE SANDMAN)|파괴]]가 "300년 전이라면 고작 인간에 불과하고 언젠가는 죽었으리라고 말했을 텐데."라며 형의 변화를 바람직하게 여겼다.[* 꿈은 300년 전 영국에서 파괴와 함께 영국의 길거리를 걷던 도중에 어느 범죄자에게 드림 스톤을 소매치기 당했다. 당연히 바로 눈치챈 꿈은 그 범죄자에게 그의 어두운 미래를 암시하는 불길한 꿈을 말하며 죽음이 위안으로 여겨질 것이라고 위협하고 돌려받았다. 파괴는 그냥 되찾을 수 있었는데 그럴 필요는 없었다고 지적했지만, 꿈은 차가운 태도로 자기 일 처리에 간섭하지 말라고 했다.] 사실 과거에도 필멸자를 신경 써준 적이 없지는 않다. 의외로 아주 젊은 시절에 사명보다 개인적인 연민을 우선시하고 손에 피를 묻히기 싫어서 큰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다.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꿈의 소용돌이라는 현상의 원인이 되기에 반드시 죽여야만 하는 외계인 소녀 하나를 살려줬다가 훗날 우주 전체가 위험해지게 만든 것이다. 다만 여기서 소녀를 동정하게 된 계기도 '''누군가의 피를 흘리기에는 자신이 너무 고결하다'''는 [[나르시시즘|오만한 나르시시즘과 자기연민]] 때문이다. 그래서 죽이기 전에 소녀의 인간성을 알아보려고 대화하다가 소녀가 선량한 인물이라는 걸 확인하고 죽이는 걸 망설이며 회피한 것이다. 이 사건의 영향인지 이후로는 다른 무엇보다도 책무를 중시하게 되었다.[* 결말 이후 모르페우스에서 다니엘로 관점이 바뀐 뒤에는 앞서 언급한 모르페우스 시절보다 경험적인 면에서 미숙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다니엘 꿈은 어느 정도 성격이 개선된 뒤의 모르페우스와 비교해도 훨씬 융통성 있는 태도와 열린 마인드도 갖게 되었다. 물론 융통성과 꿈의 소용돌이 현상의 대처법은 별개다. 꿈의 소용돌이로 작용하는 존재에 대해서는 그 존재가 아무리 선량하고 무고하더라도 다른 대안이 없어서 죽일 수밖에 없다.][* 샌드맨 유니버스의 #12에서는 필멸자를 사랑한 루인이라는 악몽이 반항하자 다니엘이 모르페우스 시절처럼 강압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이는 근거없이 심술을 부리는 게 아니라 루인이 가진 위험성과 지금까지 자신이 겪은 경험을 토대로 꿈이 필멸자를 사랑하면 좋을 게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